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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풀건재#비단풀#비단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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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10 7660 4248
산야에서 비단풀을 중시여기는 이유는 제법도중 그늘에서 말리기도 하지만 병증에따라서 겔가루를 증류하여 양지에서 건조시켜 제독과 동시 약성을 좋게는 몇번의 법제과정을 거치는데 세심한 정성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비단풀로 천연비누도 만드는 분들도 있는데 특별한 살균력을 갖고있는 야초라서 아마 좋은 효과들을 볼수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여러 해 전에 일생을 암 치료법 연구에 바친 어느 외국 교포한 테서 남미의 콜롬비아에 모든 암을 귀신 같이 고칠 수 신비로운 약초가 있다는 말을 듣고 이름도 모르고 생김새도 알 수 없는 풀을 찾아서 남미로 날아갔다. 마약왕국으로 불리는 콜롬비아는 외국인들이 여행하기에 매우 위험한 나라였다.
그래서 조금 덜 위험하다는 페루로 갔다.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약초를 찾으러 왔다고 했더니 만나는 사람마다 '셀바'로 가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스페인 말로 셀바는 정글을 뜻하는 말이었다.
바로 아마존 정글로 가라는 말이었다.
리마에서 안데스 산맥을 버스로 넘는 데 이틀이 걸렸다.
아마존강 상류에 있는 작은 도시인 푸칼파에서 배를 타고 마나우스로 갔다.
마나우스에서 50년도 더 된 낡은 비행기를 전세 내어 정글 속의 작은 마을로 들어갔다. 지도에도 없는 마을이었다.
거기서 약초에 관해 지식이 많은 인디오 주술사를 안내원으로 고용하여 독충과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정글을 탐험했다. 열흘 동안을 셀바에서 지내면서 아무도 믿어 주니 않을 만큼 기이한 일들을 수 없이 겪은 끝에 마침내 그 신비의 약초를 찾아냈다. 놀랍게도 그것은 밀립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원주민들의 마당 한가운데서 자라고 있었다. 아주 조그만 '정크 삐에드로'라는 풀이었다.
나는 원주민들을 동원해 그 신비의 약초를 열심히 채취하여 말렸다.
큰 여행 가방 두 개에 가득 넣고 큰 자루에도 담아 마나우스로 가져와서 정부 관리한테 반출 허가서를 얻은 다음 일부를 화물로 부쳤다.
남은 일부는 여행 가방에 넣어 몇 번이나 공항 경찰과 세관에서 압수 당할 뻔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서울로 가져왔다.
그 후로 얼마 뒤 서울 한복판에 있는 내 사무실 앞마당의 화단을 물끄러미 보다가 깜짝 놀랐다.
시멘트가 갈라진 틈새에 아마존 정글에서 가져 온 약초와 똑같이 생긴 풀이 자라고 있지 않은가!
잎 모양도 같았고 줄기를 끊으면 흰 즙이 나오는 것도 같았고 혀에 대어 보니 쓴맛이 나는 것도 꼭 같았다.
이럴 수가! 자세히 보니 그 풀은 거기 뿐만 아니라 마당 곳곳에 건물 관리인이 게을러서 풀을 뽑아 주지 않은 곳마다 자라고 있었다.
전에 여러 번 본 풀인데도 남미에서만 자라는 신비한 약초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우리나라 땅에도 자생하는 풀이라는 생각은 생각은 아예 해보지도 못한 것이다.
비싼 수업료를 내고 아마존 정글 속에서 찾아낸 그 신비의 약초가 바로 비단풀이었다.
* 결석 녹이고 사마귀 떼는 풀 *
비단풀은 이름 그대로 땅바닥을 비단처럼 곱게 덮는 풀이다. 대도시 한가운데서도 더러 갈라진 시멘트 바닥이나 보도 블록 틈에 비집고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잎이나 줄기가 작고 가늘어서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십중팔구는 눈여겨 보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리게 된다.
비단풀은 대극과에 딸린 한해살이 풀이다.
언뜻 보면 쇠비름을 닮았지만 쇠비름보다 훨씬 작다. 풀밭이나 마당, 길옆에 더러 자라지만 작아서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 줄기는 땅바닥을 기면서 자라고 줄기나 잎에 상처를 내면 흰 즙이 제법 많이 나온다.
밑동에서부터 많은 가지가 갈라져서 땅을 덮으면 줄기에 털이 약간 있다.
가지는 보통 두 개씩 갈라지고 붉은빛이 돈다.
* 잎은 길이 5~10밀리미터, 넓이4~6밀리미터의 긴 타원형으로 마주나며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고 수평으로 펴져서 두 줄로 배열된다.
잎의 윗면은 진한 녹색으로 윤이 나고 뒷면은 녹백색이면, 잎자루는 몹시 짧다. 10월이면 붉게 단풍이 들어 잎이 시든다.
* 꽃은 8~9월에 적자색으로 피고 열매는 가을에 까맣게 익는데 삭과로 털이 없고 달걀 모양이며 세 개로 갈라진다.
비단풀은 내금초, 점박이풀로도 불리고 지금(地錦),지면(地綿),초혈갈(草血褐),혈견수(血見愁), 오공초(蜈蚣草), 선도초(仙挑草), 등의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전라도 비아에서는 땅쟁이풀, 녹말풀, 마디풀 등으로 부른다.
* 비단풀은 칼에 베이거나 긁힌 상처에 그 생즙을 바르면 신기하다 싶을 만큼 곪지 않고 잘 낫는다.
시골에 사는 사람들이 낫으로 소꼴을 베다가 손가락을 다치면 비단풀을 뜯어 하얀 즙을 상처에 바른다. 처음에는 쓰리고 따갑지만 좀 지나면 통증이 가라 앉고 상처가 아문다. 이처럼 비단풀은 상처를 입었을 때 응급 치료약으로 귀중하게 쓰인다.
* 비단풀은 사마귀를 떼는 데에도 효험이 뛰어난 약초로 알려져 있다.
중남미 사람들은 피부에 사마귀가 생기면 이 풀을 짓찧어 붙인다고 한다.
그래서 남미에서는 이 풀을 사마귀풀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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